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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의 숨어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 [iob23] 다녀왔어요!

카페투어

by 쮸부 2021. 1. 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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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바로 카페입니다!! 제 블로그에 카페리뷰는 거의 처음인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블로그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카페에 가서 차 마실 여유가 없었나봅니다. 바로 어제! 카페 실내 이용이 가능해졌죠! 그 기념으로 저의 고향인 보령에 숨어있는 커피 맛집 분위기 맛집인 카페 [iob23]을 다녀왔어요. 보령에도 커피 프랜차이즈가 꽤 많이 생겼는데요.

 

최근에는 별다방 까지 생기면서 이제는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집을 가기 위해 다른지역에 가지 않아도 되게 되었어요. 저희도 별다방이 생기고 얼마 있다가 가봤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1층은 주문만 가능하고 2층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사람도 많고 시끄러워서 어떻게 마셨는지 기억이 안날정도... 아무래도 명절이고 생긴지 얼마 안되서 더 그랬던것 같아요.

 

 

 

프랜차이즈 대형 카페는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지만 저의 개인적인 취향은 바로 [iob23]카페 같은 조용하고 아담한 사이즈의 카페인데요. 거기다가 시끄러운 번화가 쪽이 아닌 조용한 주택가 쪽에 위치해서 분위기가 더 여유롭고 경치가 그림같았어요. 나중에 카페를 하게 된다면 꼭 이런 여유가 있는 카페를 하고 싶네요.

 

건물 담벼락에는 이렇게 카페 이름이 써져있어요. 카페이름이 왜 iob23일까요..?? 이름이 특이하고 예쁘서 한번 보면 잘 잊혀지지가 않아요. 글씨체도 너무 예뻐서 제 마음에 저장!!ㅎㅎ 

 

 

 

 

가게 위치는 주택가 안쪽에 위치해서 내비를 찍고 와야 겨우 찾을 정도로 꼭 꼭 숨어있어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마치 주택들 사이에 가려져서 모르고 지나칠 수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찾으셔야해요. 내비를 찍고 골목길에 들어서서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면 이렇게 대나무로 둘러싼 가게가 보여요. 이것 덕분에 찾기가 그나마 쉬웠어요. 밖에서 얼핏보면 정말 예쁜 주택같기도 하고, 미술관 같기고 하고 암튼 너무 예쁘고 분위기 있어요>_< 완전 내스퇄~~!!

 

 

 

 

 

아담하고 예쁜 미니 정원을 지나면 이렇게 안쪽에 문이 보여요. 문이 굉장히 깊숙히 있어서 현관까지 꽤 거리가 있어요. 그래서 더 여유있고 뭔가 기대되는 느낌이었어요. 현관문에는 '테이크아웃만 가능'이라는 문구가 써있었어요. 사실 어제부터 카페 내 앉아서 취식이 가능해졌는데 이건 사장님 재량으로 그냥 계속 이어가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아쉽지만 커피만 테이크아웃해서 나왔답니다. 그래도 천천히 실내를 둘러보는 것만으로 힐링될 만큼 예쁜 카페였어요.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마감시간은 오후 8시 였어요. 일반 대형 카페보다 늦게 여시고 일찍 닫으시는 것 같아요. 대부분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 까지 하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주택가이다보니 너무 일찍 사람들이 오거나 너무 늦게까지 장사하기에는 시끄러울 우려가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아니면 사장님의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서 그렇게 정하셨겠죠~?

 

 

 

 

 

 

 

 

실내 분위기는 따듯한 느낌이었어요. 어느 곳으 봐도 분위기가 크...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인테리어에요! 우드느낌과 초록색 식물들이 참 잘 어우러져서 정말 좋았아요. 특히 창에 포인트를 많이 주신것 같은데 실내가 어두우면서도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실내는 따듯하게 감싸주는 듯한 느낌!! 아무렇게나 막 찍어도 포토존이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사진을 잘 찍는 편은 아닌데 그냥 보이는 곳곳이 다 예술 작품같았으니까요ㅎㅎ 창을 찍으니 프레임 안에 프레임이 들어와서 완전 예술~!!

 

 

 

 

저희 집에도 있는 고무나무에요. 저희집 녀석보다 훨씬 더 풍성하고 보기좋네요...;; 물을 듬뿍 줘야하는데 저희 귀차니즘때문에 항상 물을 재대로 못먹어서 잘 자라지 못했나봐요ㅠ.ㅠ 식물키우는거 넘 어려워요. 처음 내포 이사올때 큰 식물이 너무 키우고 싶고 인테리어로도 필요해서 구매했는데 이렇게 키우기 어려울줄이야... 베란다에 놓고 물 흠뻑주며 키워야 하는데 그러려면 계절마다 옮겨야해서 그렇게 못하고 있어요. 엄청 무겁거든요...ㅎㅎ

 

 

 

 

카페 곳곳에 이런 창으 있어요. 프+프=사랑(프레임안에 프레임) 너무 좋아요>_<// 밖에 걸어두신건지 심으신건지 모르겠는 식물 실루엣이 정말 청초하고 아련하다고 해야하나요? 약간 베트남 로맨스 영화같은 느낌도 나고, 아주 맘에 들어요. 저도 집 인테리어를 꼭 저렇게 해보고싶더라구요. 요즘 관심 있는 식물인테리어라는 게 있는데 그게 바로 저런 것 같아요. 실제 식물로도 많이하고 조화같은 걸로도 많이하는데 저렇게 밖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로 저런 느낌을 내면 집안에서 볼 때 너무 예쁠것 같아요.

 

 

 

 

 

카페 곳곳에 있는 등이에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우드+천으로 포인트를 준 조명! 일반 조명보다 훨씬 카페 분위기랑 잘 어울리고 천 특유의 포근한 느낌이 실내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려요. 사실 카페 인터레어에 조명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아무리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해도 조명이 안어울리거나 색이 이상하면 전체적인 조화가 깨지는 느낌인데, 이 카페 조명은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아주 찰떡이에요. 마치 하나의 그림같은 느낌.. 굿굿!!

 

 

 

 

 

제가 여기서 찍은 사진 중에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에요. 그래서 블로그 맨 위에 사진으로도 이 사진을 선택했어요. 뭔가 화창한 느낌도 들고 쓸쓸한 느낌도 들고 아련한 느낌도 드는 사진이에요. 여러가지 느낌이 복합적으로 드는 사진이라 맘에  들어요. 사실 아이가 보채서 좀 더 신경써서 찍지는 못했는데 결과물이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아요.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저 자리에 앉아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었을텐데...ㅠ0ㅠ.. 넘 아쉬워요. 겨울에 해들어오는 따듯한 창가자리에서 따듯한 커피마시는 로망 다들 있으시잖아요~? 저만있나요..??ㅎㅎ

 

 

 

 

 

보령 대천 카페 iob23

카페에서 커피 테이크아웃 해서 나오면서 정원에서 한 컷! 커피테이크아웃컵도 너무 예뻐서 꼭! 찍어야 겠다 생각했어요. 제가 들고있는 검은 컵이 브라질에서 나오는 원두로 만든 고소한 맛의 아메리카노고 남편이 가지고 있는 흰컵은 어디껀지는 모르겠는데 신맛이 강한 커피였어요. 저도 커피에 대해 잘 아는건 아닌데 도서관에서 책을 좀 찾아본적이 있어요. 원두의 원산지에 따라 커피맛이 천차만별이라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두개 다 먹어보더니 고소한 맛이 더 맛있다면서 제꺼 마시고 저는 신맛 좋아해서 흰색 컵 커피 마셨어요. 근데 따듯할때는 신맛 커피도 좋았는데 식을 수 록 신맛이 너무 강해서 못먹겠더라구요. 그렇지만 커피맛은 아주 좋았아요. 첫맛은 씁쓸한데 끝맛은 깔끔한 그런 커피였어요. 커피는 너무 어려워서 섣불리 말은 못하겠지만 자꾸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커피 였어요>_< 코로나 때문에 힘드실텐데 사장님 힘내세요!!!(내돈내산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카페리뷰를 해봤는데, 앞으로는 코로나도 좀 나아졌으니 카페리뷰도 많이하고,

요즘 제가 홈카페에 푹- 빠져서 홈카페놀이하는 포스팅도 많이 할 계획이에요.

많이 놀러와주시고, 오늘도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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