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순이 쮸부입니다.
오늘은 이번 주말에 다녀왔던 '홍담'이라는 디저트 카페를 다녀왔어요.
코로나 때문에 사람 많은 곳은 조금 그렇고 시내가 아닌 홍성 변두리에 있는 아담한 카페로 향했답니다.
카페 외관은 아주 깔끔한 흰색 벽에 기와지붕으로 되어있어요. 흰 벽에는 '나 지금 홍성'이라는 인스타감성 뿜뿜한 글귀도 적혀있답니다. 찍어온다는게 깜빡했어ㅎㅎ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예쁜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식물들이 맞아줘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늑하고 각 방마다 테마가 조금씩 달라서 사진찍기에도 좋았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다행히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딸이 제일 좋아했던 이 꽃액자가 있는 방에서 먹었어요. 의자도 너무 편하고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분위기가 너무 잘 맞아서 굉장히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은 충동이 이는 곳이었어요ㅠㅠ 창밖에 보이는 잔디와 마당을 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가게 자체가 폐가를 리모델링한 곳이라 옛날 할머니집 느낌도 나고 너무 포근했어요.
이런걸 서까래라고 하나요? 구해줘홈즈에서 봤던 모습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아치형으로 되어있어서 개방감도 있고 조명과 어우러져서 은은한 분위기가 연출되서 아늑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디하나 허트로 만든것 같지 않고 문하나 테이블 하나 다 너무 예술적인 느낌이 들어요. 방마다 전구모양도 다르고 의자 모양도 다르더라구요.
저 고추는 가게 입구에도 걸려있었는데 저게 아마 저희 조상님들꼐서 아이를 낳으면 대문앞에 걸어두던 그것인가요? 어딘가에서 들어본것 같은데 잘 생각이 안나네요ㅎㅎ 아무래도 카페 주변이 다 농사짓는 밭이 많다보니 카페랑 잘 어울려요. 실제로 카페 옆에 바로 비닐하우스들이 있더라구요. 듣기로는 주인분이 직접 관리하시는 것이라던데 정말 정겨워요~
저는 예전부터 이런 사진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프레임 안에 프레임이있는 사진이요. 거기다 그게 자연풍경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구요^^ 밖에 잔디밭이 너무 예뻐서 나가 보고 싶었는데 너무 더워서 포기했어요ㅎㅎ 오늘은 밖에 비가오는데 저날은 또 날이 너무 좋더라구요
남편은 자두스무디 저는 딸이랑 같이 팥빙수를 주문했어요. 초코 케이크도 하나 주문하구요. 딸은 아이스크림을 원했는데 메뉴에 없어서 팥빙수 픽! 근데 하나도 안먹어서 제가 다 먹.... 그래도 케이크랑 자주스무디는 좀 먹더라구요. 수저와 포크 그리고 접시가 특이한 재질이었어요. 마치 예전 왕이 쓰던 수저 같은 느낌이에요. 색이 넘 예쁘고 고급스러워서 사진도 예쁘게 잘나오더라구요.
저는 떡순이라 떡 좋아하는데 이렇게 차가운건 시름요ㅠㅠ 그래도 인절미 쓰지않고 참 맛있었어요. 제가 다 먹었더니 떡배가 차가지고 빙수는 좀 남겼어요ㅎㅎ 떡도 많이 넣어주시고 팥이랑 인절미 가루 가득해서 양이 정말 많아요. 일반 프렌차이즈 빙수보다 가격은 싸고 양도 많고 더 맛있으니 한 번 드셔보세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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