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순이 쮸부입니닷~^_^
오랫만에 포스팅으로 돌아왔어요!! 요즘 잡생각도 많고 딴짓하느라 블로그에 소홀했는데
오늘부터 다시 불태워보려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맛집은 바로 보령 대천에 있는 샤브샤브집 '샤브향'입니닷!
사실 몇 달전에 다녀온 곳인데 블로그 활동을 안하다보니 사진첩에 묵혀있던 것을 가져와버렸어요ㅎㅎ
그때는 코로나가 이렇게 심하지 않아서 맛집 블로그 할 생각으로 찍었는데
여즘은 코로나가 심해져서 맛집 추천드리기도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ㅠㅠ (코로나 미웡!)
암튼 이곳은 제가 20대 후반부터 자주가던 샤브샤브&월남쌈 맛집인데 여러분께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몇 해 전에 전체 리모델링도 한 상태라 아주깨끗하고, 룸도 있어서 가족끼리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곳이에요. 물론 맛도 짱짱!!
육수는 순한맛과 매운맛 두가지가 있는데 이렇게 두가지 모두 선택할 수 있어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갈때마다 거의 이렇게 반반으로 먹는 편인데 먹다보면 저는 순한맛에 더 손이가더라구요. 아무래도 육수가 우러날수록 순한맛은 그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데 매운맛은 매운맛에 가려져서 육수의 풍미가 좀 덜 전해지는 것 같아요.
기본으로 나오는 야채는 이렇게 다양하답니다. 저희가 이곳을 자주 찾는 이유중에 하나가 이것이기도해요.
깻잎, 파인애플, 양배추, 당근, 양파 등등 모두 먹기 좋게 손질되어서 쌈에 싸먹기도 좋고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쌈쌀때 야채를 많이 넣는 편이라 정말 좋아해요. 왠지 월남쌈은 많이 먹어도 살안찔것 같은 느낌이 바로 이 야채녀석들 때문이죠.
왼쪽은 쌀국수, 오른쪽은 죽용 밥이에요. 처음부터 미리나오는 녀석들이에요. 이곳은 제가 처음갔을때 부터 지금까지도 이렇게 항상 변함없이 나오더라구요. 다른지역에 샤브샤브집을 갔었는데 죽을 따로 만들어서 큰 밥솥에 넣어두고 셀프코너에서 먹을만큼 개인이 떠먹는 곳이있었는데 참..... 제 입맛에는 안맞더라구요. 사실 이 죽을 먹는 이유가 자작하게 쫄은 육수에 비벼 먹는 재미와 맛인데 그게 없으니 참 아쉽고 뭔가 먹다만 기분이었어요.
소스는 이렇게 3가지맛이에요. 맛이 정확하게는 생각 안나는데 아마 왼쪽이 매운맛, 가운데도 약간 매우맛, 맨 오른쪽은 고소한 맛이었던 것 같아요. 암튼 세가지 맛 모두 개성있고 맛있는 맛이었어요. 각각 매력이 다른 맛이라 골고루 찍어먹으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소스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같아요^^ 저는 참고로 매콤한 소스랑 고소한 땅콩소스 같이섞어먹는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맛난 소고기랑 같이 싸먹으면 꿀~!!>_< 지금 쓰면서도 군침이...ㅎㅎ 저 고기랑 야채넣어 푹~ 우러난 국물 맛이란!!ㅠㅠ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다른건 다 살찔까봐 무서운데 요요~ 샤브샤브 월남쌈은 먹어도 살안찔것 같고 왠진 몸에 막 좋을 것 같은 느낌때문에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쿄쿄^0^ 요즘은 살빼면서 생각하는게 안먹기 보다는 좋은 음식을 적당히 잘~ 먹는게 중요하다는걸 느껴요.
좀 어둡게 나오기는 했는데 여러 종류의 버섯이랑 육수용 야채들을 육수에 슝~ 넣어주고 끓을때까지 기다렸다가 고기를 살짝~ 아주 살짝 익혀서 먹어주면 완전 입에서 녹아용>_<! 확실히 샤브샤브 육수는 갖은 야채랑 버섯이 잔뜩! 들어가야 맛이 우러나와서 나중에 쌀국수랑 죽 해먹을때도 좋은 것 같아요. 매운육수도 맛있고 순한육수도 맛있답니다.
뜨거운 물에 담궈서 부드러워진 라이스페이퍼에 야채올리고 고기 올리고 좋아하는 소스 올려서~!!
한입~ 쏘옥 먹으면!!>_< 아삭아삭한 야채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고기! 그리고 새콤달콤매콤 고소한 소스가 어우러져 환상의 맛!!! 이렇게 한입에 여러가지 식감과 맛을 느낄수 있는 음식이 또 있을까요? 몸에 좋고 배불리 먹어도 살찔 걱정 덜하게 되는 최고의 음식! 언제 기회되면 대천가서 꼭 다시 먹고싶어요. 아무래도 코로나가 좀 진정되야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부모님 모시고 다시 가고 싶은 곳 1호인 곳이에요.
고기 다 먹고 쌀국수도 끓여먹었어요. 물론 죽도 해먹었는데 너무 급하게 먹어서 사진이 없네요;-;ㅎㅎ 사실 저는 쌀국수보다는 죽이 더 맛있어요ㅎㅎ 근데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뭘 집어넣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국물 색도 우러나서 약간 갈색 빛으로 바뀌었죠. 버섯은 너무 오래 익히면 맛이 좀 덜하더라구요. 중간에 약간 아삭할때 집어먹는게 더 맛있어요.
대천에 오신다면 한 번 쯤 맛보시기를 추천드리는 현지 맛집 '샤브향' 소개였습니다. 완전~ 내돈내산 리뷰니까 믿고 가보셔두 좋을 것 같아요.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너무 좋은 식당! 룸도 있어서 코로나 걱정도 조금은 덜 되는 곳이에요.
오랫만에 포스팅이라 주저리 주러리 말이 많았네요ㅎㅎ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보내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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