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쑤니쮸부에요. 요즘 날도 왔다갔다하고 식욕이 막 올라서 이것 저것 먹고싶은게 많아졌어요 ㅠㅠ 그러던 중에 생각난 매운음식! 바로 국물닭발이에요. 원래 단골가게가 있는데 마침 사장님께서 일이 있어서 쉬시는 바람에 새로운곳을 파보자! 해서 배달책자 뒤지다가 딱 한곳있는 국물닭발집을 찾았답니다~
내포에는 닭발맛집이 꽤 있어요. 여기도 어제 먹어보니 맛집이더라구요. 내포에 청춘포차라는 곳도 국물닭발이 끝내주고 맛있는 집이에요. 다음엔 거기 포스팅도 남길게요!
국물달발 기본구성은 양배추샐러드, 콘샐러드, 치킨무, 국물닭발 이렇게에요. 저는 처음시켜봐서 모르고 양배추샐러드를 하나더 시켰어요ㅠㅠ 그래도 가격이 착해서 괜찮아요(천원)
닭발은 처음열면 이런상태에요. 위에 올라간 초록색은 부추인줄 알았는데 먹다보니 파채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파채보다는 부추가 더 좋아요. 파채는 먹다보니 파의 쓴맛이 살짝올라와서 맛을 약간 방해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양배추 샐러드에요. 옛날 치킨집에서 주던 그 맛 그대로에요. 어렸을때 친정엄마가 운영하셨던 치킨가게에서 서비스로 나가던 양배추 샐러드랑 맛이 똑같아요. 정말 추억의 맛이에요. 어렸을땐 여기에 밥 비벼서 먹기도 할 정도로 좋아했는데.. 이젠 식성이 바뀐건지 그렇게 먹으라고해도 못먹을것 같아요 ㅎㅎ
개인적으로 케찹과 마요네즈를 미리 섞어서 사용하는 것보다는 케찹, 마요네즈 따로 뿌려서 비벼먹는거 더 맛있어요. 그리고 어제 먹는 이 녀석은 마요네즈를 너무 많이 넣은것 같아요. 좀 느끼하고 걸쭉한 맛이 나더라구요.
콘샐러드는 작은 플라스틱용기에 나와요. 진짜 조금 오는데 맘스터치 콘샐러드랑 맛이 비슷했어요. 그냥 그냥 먹을만해요^^ 매운 닭발 먹을때 입가심으로 좋아요~
대부분가게에서 국물닭발은 뼈가 있는것만 파시더라구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무뼈는 국물로 만들면 많은 양을 넣어야되서 그런거라고 저는 추측해봅니당. 쨋든, 내포닭발1번지 국물닭발은 맛있습니다. 사실 큰 기대안하고 꿩대신 닭 이다 생각하고 주문한건데 맛있어서 깜짝놀랐어요.
메추리랄도 5개 정도 들어있고, 국물 맨 밑바닥엔 떡사리도 들어 있어요. 저는 떡순이라 완전 나이스 였죠!! 떡은 제가 다 먹었어요ㅎㅎ 메추리도 국물에 찍어서 같이 먹으면 퍽퍽하지 않고 넘 맛있었어요.
아쉬운 점은 닭발 껍질과 뼈가 쏙쏙 빠지지 않아서 먹기가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것빼고는 다 괜찮았어요. 양도 적당하고 국물도 맛있었고, 맵기도 매워서 스트레스가 확 풀렸어요~! 새콤달콤한 국물에 밥 말아먹음 완전 꿀맛 일것 같아요! 마치 떡볶이 국물에 김밥 찍어먹는 느뀜♡ 매운거 먹으면 다음날 고생(?)을 하긴하지만 땀 쫙! 흘리면서 그 날의 스트레스를 풀어보는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닭발먹고 육아 스트레스 날리는 집쑤니쮸부에 맛집탐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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