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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기운 돋아주는 건 역시 고기! 내포 진짜 맛있는 소갈비살 [드럼통

맛집탐방

by 쮸부 2020. 7. 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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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쑤니 쮸부에요^^ 요즘 비가 너~무 너무 자주오고 많이 오고 있죠?

부산이랑 타 지역들은 비 피해가 굉장히 심하다고 들었는데 더이상 피해가 커지지 않기를 빌어요ㅠㅠ 저도 어렸을때 홍수가 나서 저희 집이 거의 무릎까지 잠긴 기억이 있는데 초등학교 때였는데 교과서가 다 젖어버려서 굉장히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에휴... 여러가지 자연재해 다 무섭지만 그 중에서 가장 힘든게 홍수가 아닌가 싶어요. 홍수가 지나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인데요. 더이상 피해가 없긴 바라봅니다.

 

 

 

 

비도 오고 그래서~ 갈비살 생각이 났어~ 저희 부부가 요즘 이 식당에 푹- 빠져서 거의 한달동안 3번 이상은 온것 같아요!

처음 왔을때는 제가 배가 그리 고프지 않는 상태에서 와서 그런지 '그냥 먹을만 하다' 이런느낌이었는데, 남편은 맛있었는지 외식하자! 하면 꼭 여길 오자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좋아하니까 저도 그냥 따라왔는데 이게 왠걸~ 너무 맛있는 거에요! 그레서 요즘은 외식하면 꼭 여기로 오고 있어요^^

 

 

 

 

위에 사진이랑 이 사진 모두 저희 딸이 찍은거에요~ 완전 분위기 있죠?! 저도 깜짝 놀랐어요. 나중에 제가 찍은 사진이랑 비교해봤는데 딸이 찍은 사진이 훨씬 더 분위기 있는거 있죠^^ 저는 딱! 각잡아서 정직하게 찍는 편인데 딸이 찍은 사진 처럼 각도 같은거 무시하고 자연스럽게 찍는게 더 멋지게 보이는것 같아요. 많이 배워야 겠어요. 자유로운 영혼이 사진도 자연스럽고 멋지게 잘 찍는 것 같아요.

 

 

 

 

반찬 사진은 많이 못 찍었는데 제 옆에 있던 오이지에요. 저는 오이지를 별루 안좋아해서 하나 딱~ 먹고 안먹었는데 오이지 보다는 위에 있는 콩나물 무침이 진짜 맛있어요!! 

콩나물에 간이 딱~ 베어있고 먹기 좋게 익어서 완전 밥도둑이었어요. 콩나물 무침 위에 있는 나물도 고기랑 같이 싸먹으면 맛있었답니다. 이곳 반찬은 김치도 그렇게 계란찜고 그렇게 전체적으로 맛있어요! 어느 식당이든 밑반찬을 먹어보면 나머지 메인 요리들도 대충 맛이 예상되잖아요. 여기는 밑반찬만 먹어도 밥한 공이 뚝딱이라니까요ㅎㅎ

 

 

 

 


 

 

저희 딸이 찍은 사진들이에요.

나름 분위기 있지 않나요?^^

고슴도치 엄마네요ㅎㅎ 나중에 사진작가나 시킬까봐요

지금 포스팅 중인데 옆에와서 '내가 찍은거지?' 하고 물어보네요

기억력도 좋아...

 

 

 


 

 

여러분 캠핑못가서 속상하시죠~ 이렇게라도 불멍하세요^^ 저희도 그러고 있어요. 가게 한쪽면이 폴딩 도어라 여름엔 그냥 열어놓고 장사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캠핑장 느낌나요. 남편이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도 캠핑을 좋아해서 이 식당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테이블은 원형이라 마치 포장마차 같거든요. 예전 살던 지역엔 이런 분위기 가게가 많았는데 아직 내포엔 여기밖에 못찾았어요.

 

 

 

 

소갈비살 3인분 시켰어요. 원래는 그릇 꽉차게 나오는데 저희가 참지 못하고 불위에 올려버려서 이 만큼 밖에 못찍었어요. 양은 2명이 먹기에 딱 좋은 양이에요. 전에 2인분 시켜봤는데 너무 적어서 저희는 항상 기본 3인분씩 시킨답니다. 가격은 소갈비살 1인분 15,000원 이에요. 실제로 보면 훨씬 붉고 싱싱한 느낌이에요. 올때 마다 느끼지만 기복 없이 항상 신선하고 육즙 가득한 고기만 주세요^^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은 곳이랍니다!

 

 

 

 

 

 

 

 

위에 고기판에서 부족한 고기들은 여기에 있는 녀석들이에요. 이만큼에 고기가 더 있다고 보시면 되요. 3인분인데 적지 않죠? 이 사진이 고기가 더 붉게 잘 나왔네요. 내포에 다른 갈비살 집도 가봤는데 이 맛이 안나더라구요. 고기가 두꺼운 편인데 질기지 않고 육즙이 가득해서 소금이나 양파절임과 같이 먹으면 입 안에서 육즙 퐝퐝!! 진짜 고소고소 쫄깃쫄깃! 밥이랑 같이 먹으면 고소함이 최고랍니다!

 

 

 

 

센 불에 맛있게 익어가고 있어요! 숯불에 익혀서 향이랑 맛이 더 좋아요. 사장님께서 중간 중간 오셔서 불조절도 해주시고 신경써 주셔서 저 같은 요리 똥손이 맛있게 익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답니다ㅎㅎ 고기가 연해서 저희 아이도 이 집만 오면 밥을 아주 잘먹어요. 워낙 밥을 잘 안먹는 아이인데 여기와서 잘 먹는거 보면 신기하답니다. 내돈내산 리뷰니까 오해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너무 좋은 말들만 해서 오해하실까봐 걱정이네요ㅠㅠ 근데 진짜 좋은걸 어쩝니까용~

 

 

 

 

저는 요 양파절임에 싸먹는게 가장 맛있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소금에 찍어서 밥이랑 먹는게 제일 맛있다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여기는 상추쌈은 따로 주지 않고 바르지 않은 김이랑 고추냉이를 주시는데 거기에 싸먹으면 그것도 맛있어요. 김에 고소한 맛과 고추냉이에 매콤함이 고기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여러분도 가게되면 꼭 한 번 그렇게 싸 먹어보세요.

 

 

 

 

2명이가서 3인분 뚝딱!하고 밥 두공기에 된장찌개까지 뚝딱! 할 수 있는 맛있는 소갈비집에요. 원산지는 미국산과 호주산을 섞어쓰시는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아요. 메뉴 중엔 진 갈비살이라 자르지 않고 크게 나오는 갈비살도 있어요. 식당에 가게 되시면 한 번 드셔보세요. 더 좋은 부위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입맛엔 그냥 갈비살이 더 맞아서 저희는 항상 이것만 먹지만...ㅎㅎ 맛있는 고기와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여러분!

 

지금까지 집쑤니쮸부에 내돈내산 맛집 탐방이었습니다. 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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